"키스방 가는 건 불법인지 궁금합니다" 친절한 경찰의 답변


현재 서울시의 경우엔 코로나19 관련 업소 단속이 각 지자체(구청)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각 구청에서는 업종에 따라 세부적으로 단속 부서를 나눠 운영하는데 키스방 등 변종 성매매 업소를 포함한 성매매 업종은 단속에서 제외되다시피 하는 것으로 보인다. 유흥업소 등은 각 구청 위생과 등에서 담당하는데 성매매 업종은 특성상 구청 단속에서는 아예 대부분 배제됐다. 영등포구청 관계자는 “유흥업소 등에 대해선 구청에서 단속하지만, 성매매 업종은 구청에서는 따로 단속에 나서지 않고 관할 경찰서에서 맡는 걸로 안다”고 설명했다. 업소 관계자들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하루 10~20명의 손님이 찾는다고 했다.


"거칠게 다루는 남성들은 없었냐"는 질문엔 일순간 표정이 굉장히 어두워졌다. 키스방 전단지에 적힌 누리집에 가보니 키, 몸무게, 신체사이즈, 나이, 직업, 성격 등 '매니저'로 불리는 여성들의 프로필이 가슴과 허벅지를 훤히 드러낸 사진과 함께 올라 있었다. 일본에서 물 건너와 지난해 하반기부터 하나둘 문을 열기 시작한 키스방. 유흥가 및 대학가 주변 어디든 키스방 전단지가 난무한다.


또 그는 “키스방이 건전한 곳이 아니라는 것은 알고있지만 현재 성매매방지법에 저촉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합법적으로 성업 중이다. 키스방에 대해 처벌할 수 있는 법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업소간 치열한 경쟁은 '수위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유사 성행위로 이어지고 있지만 단속의 손길은 미치지 않고 있다.


B는 집안이 영 아니어서 혼자 벌어먹은 지 오래됐고, 그래서 늦었지만 대학 나와서 괜찮은 직장 다니고 싶다는 꿈을 정말 굳게 갖고 있었거든. 30분짜리 손님이 거기다 대고 ‘넌 아직 현실을 몰라’라고 얘기는 못하겠더라구. 나중에 나올 B도 그렇지만, 정말 집요하게 내가 뭐하고 먹고 사는지 캐묻더군. 원래 대충 얼버무리잖아… 뭐 보통 직장 다닌다… 그럼 어디 다니느냐, 많이 버느냐 까지 묻는다는 거지. 이거 한번 갔다간, 집에서 손 자주 씻는거 아무 소용 없겠더라고.


나름 을씨년스러울까봐 그랬는지 벽에는 레이스 커튼이 쳐져 있어. 난 양치할 때마다 엄마가 혀 꼭 닦으라 그랬던 거 생각난단 말야. 있잖아, 사람은 졸라게 많고 유흥업소도 많지만 간지는 안 나는 지역들… 술값도 좀 싼 그런… 그렇다는 거야. 구체적으로 쓰면 어디 가면 있다는 식인 거 같아서 좀 켕기네. 정부는 관리카드에 업소위치 약도, 업주명, 담당공무원 이름, 단속 이후 처분 상황을 기재하고 최소 2달에 한차례 이상 직접 점검하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단속망과 법망을 교묘히 빠져나가는 키스방과 유리방 등 학교주변 신변종 유해업소에 대한 집중 단속이 실시된다.


② 제1항에 따른 권리 행사는주식회사 '회사'에 대해 개인정보 보호법 시행령 제41조제1항에 따라 서면, 전자우편, 모사전송 등을 통하여 하실 수 있으며 '회사'는 이에 대해 지체 없이 조치하겠습니다. 경찰은 키스방이 별도 규제 법률이 없어 단속이 어렵다며 키스방으로 위장한 성매매업소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이곳에서는 상대 여성들을 아가씨라고 부르지 않고 ‘매니저’라고 하며 키스를 하는 동안 유방이나 스타킹 위로 궁둥이 등은 만질 수 있지만 ‘옹달샘’을 만지거나 ‘성교’는 절대로 허락지 않는단다. A 씨는 “그렇기 때문에 가끔씩 찾아오는 직장인들에게 더 많은 팁을 받기 위해 더욱 노골적으로 유혹을 해야만 한다. 이렇기 때문에 (매니저들이) 한 번에 많은 돈을 벌기 위해 불법행위도 서슴지 않고 있다”고 키스방의 불법실태를 털어놨다.


‘코로나19 상관없이 영업’ ‘코로나19가 문제냐’ 등의 문구부터 심지어 ‘방역 철저’ ‘코로나19 할인’까지 보였다. 한 후기 글엔 “코로나19 때문에 무서웠지만 설마 걸리겠냐고 생각해서 다녀왔다”고 적혀 있었다. 광고 글에 적힌 번호로 예약 문의를 하자 즉각 ‘예약이 가능하다’는 답이 왔다. 이같은 A씨의 문의에 경찰청 생활안전국 생활질서과는 "키스방은 고용된 여성과 밀실에서 일정 시간 동안 키스만 할 수 있고 다른 행위는 할 수 없기 때문에 불법 영업은 아니다"라고 했다. 손님이 지불하는 돈의 절반이 그녀 몫이라고 그녀는 전했다. 손님이 시간대별로 줄 잇는 경우, 하룻밤에 최대 20만원을 벌 수 있다고 했다.


요즘 유행하는 맛집 프로그램에 소 개된 식당에 사람이 몰리는 것과 같은 이치다. 돈을 벌려고 이곳에 나온 언니들 입장에서는 거부할 수 없는 유혹 인 셈이다. 돈 벌기 위해 이 곳에서 일하는 많은 순진한 여성에 대한 안타까움이 깔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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